2024. 7. 24. 20:50ㆍmotorcycle solo tour
부산권 비대면 투어 소개할려고 나름 머리속 구상이 있었는데, 십일 전 더할리 카이저님이 다녀가면서 내가 좀 더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번에는 못하고 잘라서라도 해볼려고요. 먼저 직장근처인 사하구, 서구 일원부터 시작합니다.
사하구 일원의 알려진 관광지를 엮어내는 작업을 하기위해 금요일 퇴근 후 장림포구로.. 일명 부네치아.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의 포구인데 도시환경 재생사업의 선전마을처럼 겉만포장되고 내부시설의 이용은 거의 없음.
이 뒤편은 부산(대한민국)의 유명 어묵공장들로 공단을 구성함.
조금 내려와 낙동강 노을 최고의 전망 포인트 다대포 아미산 전망대에 오릅니다.
니가 가라. 하와이!!! 보다 더 멋지죠.
전에부터 벼르던 두송반도 임도에 올렸어요. 다대4지구 도개공아파트부터 시작합니다.
마른길에 자갈이 많아 엄청 미끄러웠지만 나름 탄력받아 업힐까지는 했는데 내리막길에서 뜬금없이 이 산속에서 승용차가 올라오는겁니다. 비껴가기에는 내쪽이 절벽쪽이라 불리해서 섰는데 바로 좌쿵
승용차 지나가고 다시 출발해서 내려갈려고 클러치 잡으니 미끌려서 우쿵하면 1m 끌려감. 내려가는 탄력에 통제해보려던 힘이 맞서 다보니 나도 뒹그렁.
기술적으로도 부족했지만 앞타이어가 120/70/21에 온로드용인걸 까먹었음.
바이크 세우고 마굿간 조사장님 연락해 좌표찍어 어부바 부르고 있는데 등산객이 지나가에 도와달라하여 바이크 사이드로 뺌.
오른쪽 엔진가드가 접히며 풋 브레이크 레버 물고 들어와 일반적인 단독 통제는 불가
할리 경력 15년 처음 어부바 타니 기가 죽었네. 금융치료 받을생각하니. ㅠㅠ
다음날
투어 마무리를 하기위해 비슷한 시간대에 어제 쿵했던 두송반도로 출동.
반도 끝에 도착하고
절벽길로 내려가니 지금도 운영되는지 모르겠지만 관리가 되어보이는 군 경비초소가 몇개 있음.
낫개에서 감천항 방파제로 넘어가는 터널이 있어 바로 넘어옴
감천에서 고신대학교병원 가는길 우측에 동양시멘트 뒤로 가는 임도가 있음.
감천항 최고의 조망 포인트.
내려오면 바로 송도
위 조망 포인트 쉼터에 그냥 대부분 지나쳤을것 같은데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 기념비도 있음.
송도 해수욕장방향으로 내려와 송도중학교 위편에 있는 천마산로 올라감.
부산의 모든 감성을 다가지고 있는 조망 포인트들이 즐비함. 초량 이바구길 조망과 쌍벽을 이루는데 개인적으로 더 좋음.
특히 칠보사를 살짝 걸치고 보면 더 좋음.
천마산로와 연결된 감천 문화마을. 한국의 산토리니, 한국의 마추피추
일부러 사진 골든타임때를 비슷하게 갔고 사진보정시 색대비를 많이 주니 북유럽 산타마을(?) 느낌이 나네요.
한참 줄서야하는 어린왕자 앞
차타고 건방스럽게 어린왕자와 인사하며 투어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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