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진해 군항제

2024. 7. 16. 13:07motorcycle solo tour

4월 7일(화)
경화역은 아침 햇살에 벚꽃잎을 날리며 무궁화 열차가 들어올때가 가장 익숙한 풍경인데 저녁8시경에 도착한 경화역은 날씨 때문인지 벚꽃도 사람도 파장 분위기
마무리하는 경찰분들도 이제는 동심으로 들어간듯..

 

진해역 한 블럭 지나 우회전 우회전하여 200여미터 직전하면 여좌천이 나오는데.
왜 우회전 우회전 이냐고 물으면 진해여고 담벼락의 벚꽃과 주차하기가 편하기때문입니다.
로망스 다리에는 사진을 찍기위해 상춘객이 가득한데 여기도 셀카봉이 대장

 

진해역 인근의 금강산 식당에서 떡갈비와 냉면을 먹고 힘을 얻어 안민고개로 오릅니다.
생각보다 안민고개 벚꽃은 많이 살아있고 이번 주말까지는 버틸듯합니다
진해만(시)야경을 조리게 찍었는데 보정을 좀 하니 내가 눈으로 본 경치보다 더 선명하게 나왔네요.
광학이 창조주가 되는순간... 와!! 멀리 거가대교도 보이고

 

일반적으로 말의 수명은 25~30년,  적토마는 24살때 관우를 만나 34년을 같이하였으니 천수를 누렸다.
항우의 오추마는 주인과 운명을 같이하기도하고...
2007년 안민고개로 처음 인도한 단무지(바이크 애칭)가  2015년 야심한 이밤에 투털거리며 내를 데리고 왔다.
할리 라이더라면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생물로 본다.

 

안민고개넘어 안민터널로 진해로 다시 복귀하여 부산 광안리 도착
주차 후 집앞 스몰비어 카오리에서 필스너 한 잔으로 오늘 투어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