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극한으로 몰고 싶을때도 있다

진주 고성방향 2번국도를 타고 내려오다보면 임곡교차로 5km 전 우측에 정상부근에 구름다리가 놓여진 멋진 산이 눈에들어오는데 적석산(492m) 입니다.

때론 극한으로 몰고 싶을때도 있잖아요.
이번 투어(2017년 7월 15일)는 구름다리 투어로 정하고 자료를 찾아보니 통영 연화도에도 구름다리가 있네요. 물론 사량도에도 있지만 적석산과 사량도 옥녀봉을 엮는건 정말 무리일것 같아 적석산과 연화도로 정하고 아침 6시에 광안리 출발 8시에 적석산에 도착 등산을 시작합니다.
바이크 복장 그대로 생수3통 들고 올라갑니다. 업힐은 2,2km, 다운힐은 1,1km이고 자료에 소개된 등산시간은 2시간입니다.

 
모양이 마치 돌을 쌓아논것같다하여 적석산이라고 하고 적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저질체력으로 방전되어 반석위에 몸을 눕히고 숨르 고릅니다.

 
안개가 경치를 받혀주지 않네요.

 
골바람에 몸을 눕혀서 쉽니다.

 
드디어 정상. 그리고 하산도 완료.

 
한마디로 죽다살아난듯
예상시간보다 30분 더소요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바지 무릅까지 땀에 절어 하산후에도 정신이 바로 안들어 40분을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다음 코스인 연화도를 가기위해 배편이 11: 10분 배인데 시간이 안되어 다음배를 알아보니 13:10분에 있어 통영으로 들어갑니다. 연안부두앞 서호시장 건물 뒤편에 원조시락국집에 가서 나트륨을 폭풍흡입하여 혈액농도를 맞추어 봅니다

 
통영에서 왕복으로 나가는 마지막 17:00 배를 예약했습니다.
통영 연화는 배로 1시간 소요되고요.
먼저 용머리해안을 조망하기위해 보덕암으로 갑니다.
해무가 운치는 있지만 사진으로는 아쉬움이 남네요

 
연화도 가장높은 봉우리 연화봉(212m)입니다.
바로앞에 아미타대불이 있고요 바이크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모험심은 좀 있어야겠지만.

 

출렁다리쪽으로 이동합니다.
도로옆에 있어 쉽게 올라가는데 흔들거림이 좀 있고 바람이 좀 세더군요
가는길에 동네분들이 할리를 보고 일부러 따라오셔서 바이크를 멈추고 잠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바이크 이야기죠.

 

부두나가기전 연화사에 들러 올해 마지막이 될 수국을 담아봅니다

 
이제 배에서 쓰러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