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산사(Sansa) 7곳 순례 투어 --- (1/2)

2024. 7. 10. 10:52유네스크 세계문화(자연)유산 투어

2주전 독도관련 투어를 하면서 생각한 국뽕투어 2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산사(Sansa) 7 순례투어.

허접 집사지만 그래도 교회 집사라는 사람이 주일도 빼먹고 사찰 7곳을 돌다니..
여기에 올린 사찰에 관한것들은 유흥준교수의 산사순례를 보고 인용했음을 먼저 밝힙니다. 불교에 관한 상식이 전혀 없기에 책의 부분을 읽고 인문학적 감성으로 접근하려한 투어로 봐주세요.

2019년 11월 8일(금)

11월 늦은 야간 투어가 부담스러워  2시간 조퇴하고 통도사에 4시 도착
2018년에 지정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된 산사(Sansa)는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인공과 자연의 조화부문, 일반적으로 절(완벽한 인공)이라는 불리는 천왕문부터 무량수전(대웅전)을 까지의 건축물들, 절뒤에 선묘각이나 암자를 오르는 자연의 길. 3개의 영역이 갖춰야 합니다. 산사에 따라 차량통행로를 따라 천왕문 인근 주차장 까지는 오르지만 자전거나 바이크는 출입이 안되기에 매표소부터 일주문 천왕문까지를 순수하게 걸어올라가 야 합니다. 오히려 산사를 제대로 즐기는것이지만 길이가 편도 몇백미터에서 2.5km 이상이되는것도 있으니 왕복을 감안하면 고행도 따릅니다

 

 

혼자 다니니 자세도 점점 굳어지는듯

 

5시 30분부터 3시간 달려 첫날 숙박지 안동 봉정사앞 안동김씨 태장 재사 고택 민박.
1711(숙종37년)집을 지었다가 1793년, 1913년 중견한 안동김씨 시조인 태사 김선평의 단소를 지키고 봉화을 위해 건립한 재사
영화 광해에서 이병현이 탈을 쓰고 춤을 춘 촬영지 이상루가 집안에 있읍니다

 

처마 위 별들보세요

 

이상루

 

주인 어르신이 불밝혀 주시고 편안게 보라고 하고 나가심.

가끔 학생들 전통 예절(다도) 체험학습장 역활도 한다고 하네요.

 

https://youtu.be/E-LkaQgj0qM

 

전통문화(다도)체험하는 숙박 학생들 때문에 시끄러울거라고 이집에 최고 좋은방을 내주시고(12만에서7만)

 

300년이 응축된 방에서 잠이 오겠습니까. 

그래도 왕이 된 기분입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두번째 방문 산사 봉정사를 갑니다.

주인 어른신 나와서 늦게 오고 일찍 나간다고 걱정하시면 좋은 덕담도 주셨습니다. 

바이크 시트에 서리가 앉았네요.


봉정사는 대웅전 보다는 그 옆에 있는 극락전이 더 유명하다고함.
현존하는 목조 건물중 가장 오래되었다고 함. 풍수지리적으로도 너무 유명한 장소라고 하네요.

 

극락전

 

영하2도 까지 떨어진 아침 바람을 가르며 한시간 달려간 세번째 산사 영주 부석사
유흥준 교수가 질서의 미덕과 정서의 해방의 기쁨 이라는 부석사. 산사 미학의 끝판왕. 1994년 건축잡지『플러스에서 건축가 2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잘 지은 고건축에 압도적표를 얻어 1위한 부석사.
글로 쓰기가 미안함. 인도나 중국은 석굴(아잔타석굴, 엘로라 석굴, 돈황석굴, 운강석굴, 용문석굴), 일본은 사찰 정원(정원을 가진 절 용안사, 천룡사)

 

부석사는 태백산맥을 정원으로 하는 자연의 거대한 장관과 조화되는 형태(산사)

 

2시간 반쯤 달렸나 네번째 산사 보은 법주사
여기서 부터 시간대가 그런지 단풍 관광객, 템플스테이와 수능기원자들이 많아 사찰이 북적
조용히 즐기지는 못했지만 대학때 연예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팔상전 처마 중간마다 일렬로 제비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위에 두 분에서 제비집을 제거한 흔적만 보이고.

 

마애여래의좌상

 

 

부석사에서 가지고 온 사과하나로 아침과 점심을 동시에 해결하고 공주로 넘어갑니다.

가을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