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5. 14:49ㆍ웨이크 업(WAKE UP) 투어
달마산(489m)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미황사를 처음보면 누구든 환호성이 먼저 나옵니다.
그리고 산(달마고도)에 올라 세상을 보고 싶어집니다.
달마산 남서쪽 자락에 도솔암이 있다.
천하제일의 절경이라는 말이 있어 바이크로만 3번 올라갔다.
군부대까지 임도로 오른후 800정도 능선을 타고 걸으면 도솔암이 나온다.
역시 천하절경의 리트머스 시험지이다. 도솔암과 비교해서 좋다, 나쁘다, 같은급이다. 3가지 결과가 나온다.
하산완료
해남에서 완도대교를 타고 완도로 넘어간다
어는 신문에 트리밍되어 나온 사진한장이 나를 여기로 불렀다.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 앞산에 조성된 동백나무 군락지숲.
동백이 만개된 비포장 S자길이 트리밍 되어 있었는데 현지와서 찾아보니 저 포인트인데 상당히 멀었다.
여기서 200미리 망원으로 땡기면 저부분만 나오겠구나. 내사진기는 똑딱이로 땡겨야 70미리
걸어서 답사하니 포장과 비포장이 T자로 업힐로 만나는 부분에 파석이 많아 발로 쓸어 길을 만들고, 돌도 하나 괴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그 도로에 단무지(바이크 애칭)를 올렸다.
다시 청소년 수련원까지 걸어가서 사진을 찍어야 미션완수인데 힘도 빠지고 다음 일정도 빡빡해서 포기
완도에서 신지대교를 건너 신지도로 건너감
신지도와 고금도를 잇는 장보고대교가 작년(2017년) 12월 개통
할리라이더가 건넜다는 기록이 없어 할리로 건너는 최초의 인류인이 되기위해, 그러면서 확실하게 보여주기위해 신지도에서 가장 높은산 상산(352m)을 오르기 위해 임도를 통해 영주암까지 오릅니다. 영주암에서 꾸불도 한번 없는 직빨 꼴닥 등산으로 15정도 오르면 장보고대교와 신지대교 조망포인트가 나타남.
장보고대교
신지대교쪽은 노을로 역광이라 사진이 어둡네요.
영주암에 내려와 우회전하면 바로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명사십리에서 완벽한 일몰을 맞이합니다.
장보고대교는 개통한지 얼마 안되어 차량통행이 별로 없음
고금대교 건너니 해는 완전히 지고 전남권 최고의 미항인 마량항에 갑니다. 1인식당이 없어 에라 모르겠다. 또 밤바리다. 순천으로 바로 고고
이순신 장군이 순국하신 노량앞바다입니다(남해 대교)
이번 나홀로 웨이크업 투어의 마지막 목적지 남해 보리암입니다.
승용차는 주차요원의 통제로 오르내리는 대수를 확인하여 주차장서 보리암까지 갈 수있지만 바이크는 안전을 이유로 철저하게 통제합니다.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야하는데 15인 이상이 되어야 출발합니다. 한정없이 기달릴수 없어 대기중인 카니발 운전자에게 부탁했더니 같이 올라가자고 하더군요.
보리암을 품은 금산을 올라갑니다(보리암에서 400m)
도리산전망대와 도솔암이 섞여있는듯한 그러하지만 둘 보다는 더 좋다고 말할 수 없는 풍광입니다.
도리산과 도솔암이 얼마나 대단한줄 아시겠죠!!
3시에 보리암에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남해 창선대교를 건넙니다. 멸치잡는 죽방렴이 보입니다.
다른장면도 더 담아야하지만 마눌의 잔소리가 자꾸 생각나 통과 통과 합니다.
삼천포연륙교를 건너는데 케이블카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저산도 올라가봐야하는데 하면서 고성, 마산, 진해를 걸쳐 부산에 6시 30분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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