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일경에서 氣를 얻다 (2)

2024. 8. 12. 22:30motorcycle solo tour

월출산 인근의 강진다원

정약용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좋은 녹차밭이라고 말했다네요. 지금은 태평양의 설녹차 단지입니다.

 

국보유산의 집합체 무위사

밖은 절제미, 안에는 화려함의국보 13호 무위사 극락보전. 문화해설사 말씀으로는 숭례문이 불탔기때문에 무위사 극락보전이 국보1호나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성종때 문을 닫고 49일동안 그림을 그리는데 마지막날 그안이 너무 궁금하였던 주지스님이 엿보았는데 파랑새가 붓을 입에 물고 미륵보살의 눈을 그리려는 순간에 놀라 날아가버렸다는 그래서 오른쪽 보살의 눈이 없이 그려진  국보 313호 극락전아미타불벽화.

 

해남읍에서 일박을 더하고 작년에 천하일경으로 인정한 달마산 도솔암에 오릅니다.

바이크로 산중턱까지 오르고 800m정도 편안한 능선타고 걸으면 천년을 기다린 용이 승천하였다는 도솔암이 있습니다(미황사 12암자중 하나)

 

천길낭떠러지 절벽에 제비집 모양으로 이어진 도솔암

 

 

부산으로 가는길에 강진의 가우도 짚라인을 타러 들립니다.

올 10월말에 개장한것으로 국내 최장코스입니다.

가우도까지 출렁이지 않는 출렁다리를 건너 청자전망대서 바다를 건너 육지까지 가는 짚와이어입니다. 가격 25000원. 기다리는것 40분, 타는데 1분. 가우도 접근은 두가지 코스가 있는데 마량면 청자박물관 방향으로 접근해야 짚와이어를 탈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바보 아빠 인증 한번 더하고

 

광양만 지나다 구봉산 전망대를 오릅니다. 정상까지 아스팔트포장.

정상에서 360도뷰 전망이 쉽지 않은데 이 전망대는 360도뷰가 완벽하게 제공합니다.

하동 금오산에서 보는 뷰와 연결되고요. 이순신대교가 포인트네요.

 

아들 핑계로 나갔지만 지인들이 집빨 안받는 아버지의 방황이었다고 하네요.

일요일 부산에 종일 비가 내렸다는데 비는 전혀 맞지 않고 7시정도 무사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