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군(山群)의 파노라마

2024. 7. 22. 12:47motorcycle group tour

잘익은 사과 자르듯  경북 성주를 한번 먹기 좋게 한번  쪼개고 싶었는데..

 

가야산 백련암쪽 지도를 보다 필은 다른곳으로 꽂히고...  

성주 가천면의 독용산성

밀양시청에서 9시 30분에 나이스님과 조우하여 천왕재를 넘어 창녕, 고령(대가야), 33번을 이용하여 성주댐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가야산 정경에 이팝나무 꽃향기는 덤입니다.

 

가천면에서 좌회전후 1.5km 진행하면 독용산성 안내판이 있습니다. 임도로 6.5km, 등산으로 1km를 오르면 영남에서 제일 큰 독용산성이 나옵니다. 표고 약 955m에 둘레가 7.7km 라고 자료에 있네요.  진행입구에 노면이 너무 나빠(도로공사) 바이크 스탠드 스프링이 떨어져 나가 응급처치 후 올라갑니다.

 

여기서부터 1km 등산을 하면 산성이 나오고 또 1km를 더 걸으면 산정상에 설 수 있다고 하는데.. 저질체력으로 산성까지만

 

산성에서 본 경치입니다. 성주호도 보이고 멀리 대구도 보이는것 같고..

나이스님 날개짓 뒤로는 가야산도 보입니다

 

하산합니다. 수 없을정도의 헤어핀이 이어지지만 조심할것은 단 한군데 있고요.  나머지는 완만합니다. 곳곳에 자동차 교행하기위한 공간도 있고요.

독용산성은 할리로는 인류 최초로 오른것 같아요。

 

중간에 산 칼능선(?)을 타는 구간.  한쪽에 성주호, 반대쪽엔 가야산

 

성주호

 

가야산

 

업힐전 스탠드 스프링 빠진 붕괴된듯한 도로. 소규모로 보수는 하고 있음. 이런식으로 100m 정도.

나이스님은 자전거 튜브를 정비 장비와 같이 가지고 다니는데  잘라서 스프링 역활로 쓰더군요。

바이크 짬과 내공이 놀라워요。

 

다시 가천면으로 나와 성주댐을 끼고 환상의 라이딩 코스 무흘구곡을 탑니다. 구곡의 발원지 수도산(암)쪽으로 진행합니다.

 

무흘구곡의 3곡 배바위

 

무흘구곡의 4곡 선바위

 

대가천을 따라 무흘구곡은 수도산까지 이어집니다. 경관뿐 아니라 길의 노면이나 커브의 크기가 라이딩하기에 환상적입니다.

 

해발 1080m 수도암

할리로 올라갈수 있죠. 아마 여기도 인류 최초로 할리로 올라온것 같아요。 

수도암의 가장 큰 볼거리는 중심전각인 대적광전에서 바라보는 가야산의 모습이 연꽃모양이라는거죠

 

하산하다 무흘구곡의 9곡인 용추에 잠시 섭니다. 싸인을 놓친 나이스님이 되돌아와 인사를 하네요.

 

산군의 파노라마에 둘다 놀란 903번 부항리고개. 멀리 민주지산으로 추정

 

직지사 인근

 

이번 투어의 종착지 황간 월류봉

작년 가을부터 가장 핫하게 소개되는 경관

도담삼봉 꿇어!!

견줄만한건 도솔암.  약간 아래등급으로 계급매김

 

4번타고 왜관, 79번 다부넘다 틈티재에서 노을을 봅니다.

사진은 여기까지. 영천 경주 부산착 11시 35분, 투어거리 620km

 

2016년 5월 5일 투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