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카페 정모 마치고 먼지속으로 ...

2024. 7. 23. 15:21할리데이비슨 바이크 랠리(RALLY)/다음 할리카페 정기 모임

할리카페 정모 참석 후 귀향길에 괴산 산막이옛길을 둘러보려 37번과 49번을 탑니다.
49번에서 헤어진 현아아빠님에게는 인사도 못드리고 핸들을 꺽었습니다.
선배님 잘 가셨는지요.

 

 

우리나라 3대 트레킹 코스(제주올레길, 지리산둘레길)중 하나인 괴산 산막이옛길에 오릅니다.
더할리 카이저님이 차로 다녀온 답사기를 보고 전투욕이 생겨 할리로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나이스님과 함께라면 최소한 탈출구는 찾지 않을까하고 49번 흑석교 지나자마자 속도를 줄이고 핸들을 급하게 꺽어 산길을 4km 탑니다.

 
반은 포장, 반은 비포장이지만 포장도 비포장으로 보시면 되고요. 50m마다 길을 가로지르는 수로턱이 있습니다.
난코스는 아니지만 정말 지저분한길입니다.

 

어렵게 도착했습니다. 자동차들도 들어오는데 자갈 비포장업힐에서 탄력받을라고 대부분 쎄게 몰고 오시는데 한쪽은 절벽, 한쪽은 바위라 잘 보이지 않습니다. 몇번 당해보고 클라숀 치고 커브를 돌았습니다.
막상와보니 절경이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많은 탐방객에 놀랐습니다.
트레킹 출발점인 산막이옛길 주차장에서 50분정도 걸으면 올수 있고요.
나갈때는 대부분 유람선을 타고 나가시는데 유람선 대기대열이 에버랜드 아마존 익스프레스줄과 맞먹습니다.
트레킹도 유람선도 포기하고 반대편 환벽정을 보기위해 나가기로 결정합니다.

 

나갈때는 경험이 있다고 카메라를 과감하게 좀 듭니다.
먼지 엄청먹었습니다.
그래도 하늘보다 더 깊은 괴산호의 절경이 참아라 합니다.

 
맞은편 동네가 갈론계곡입니다.

 
나이스님의 뒤로쏴 신공으로 제사진이 나옵니다

 

49번길이 보이네요.
살았습니다. ㅋ

 

반대편 환벽정은 진입초입 2km(추정)가 그냥 서있습니다. 길 폭은 차 한대가 지나가니 들어가고 나가고가 그냥 스톱되어 있어 차마 밀고 들어갈 수 가 없더라구요.
단무지(바이크 애칭)상태를 보니 내도 거지고 녀석도 거지더군요.
원래 타이어 상태가 안좋았지만 앞 뒤 트레이드 다 없어져 부산까지 80km 전후 거북이 주행으로 내려갑니다.
 
나이스와 가위바위보 게임도 하고

 
상주 가산 25번로 직빨 죽이는데, 타이어가 정상 상태가 아니라 정속주행만

 

Dust in the wind

All they are is dust in the wind


https://youtu.be/zVokojoF_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