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삼피 투어 - 무릉계곡, 베틀바위, 모토캠핑

왠일로 마눌이 내려와 배웅, 사진도 찍어 보내주고

 
두타산, 청옥산 무릉계곡 관광지 주차장 아래 무릉계곡힐링캠프장에 전날(5/1) 오후 6시30분에 들어와 모토캠핑을 차렸다.
두타산 베틀바위가 40년만에 개방이라는데 안 가볼수가 없었다.
이른 아침 좀 서둘렀다.

 

매표소 다음부터 바로 업힐이다. 숨이 깔닥거릴줄 위 정경과 아래 정경을 보여준다.
이틀전 강원도 북부에 내린 눈으로 청옥산쪽 정상에 설경도 보인다.
파노라마로 펼쳐진 압도적 전경에 사이즈가 꽤 커보이는 폭포들이 3개 정도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그냥 입에서 허허!! 만 나온다.

 

 
Dark side of the Moon 이 아니라 Dark side of the Loom

 

1시간 정도 걸려 베틀바위에 올다. 선녀들이 내려와 베를 짰다는 베틀바위.
이코스는 작년말에 43년만에 개방한 코스로 한국의 장가계라고 불린다던데 그 정도 까지는 아닌듯

 
먼저 온 사람(윗사진)이 있어 폰으로 사진 찍어주고 서로 교환하자고 제안했더니 약간 손해보는 사진을 얻는다. ㅎㅎ

 
베틀바위에서 200m 더 가면 터닝포인트쯤 되는 미륵바위

 

정면으로 보이던 폭포 3개는 여전히 이름도 모르는데 두타산성 가는길에 12산성폭포를 만났다.
산 상부나 중턱에 수량 풍부한 폭포는 그리 흔하지 않은데... 완죤 땡큐다!!  간식타임.

 
가파른 산길은 힘들지만 시원한 경치덕에 눈이 즐거워 지치지 않는다.

 

돌담길 같은 산길을 돌다 깜놀한다. 솔직히 베틀바위 보다 더 놀랬다.
이 깊고 험한 산중에 왠 산성(터), 전략적 가치가 뭐지(?)

 

드디어 두타산성 도착
안내문을 보니 신라때 만들어졌고 임진왜란대 백성들의 피란처로 제공되었다고 하네요.
파르티잔 운둔 주거지형태 성인듯

 
위아래를 둘러봐도 낭떨이지뿐. 천연의 요세

 

어느정도 하산 후 무릉계곡에 도착
두타산과 청옥산 방향에서 각각 내려온 계곡물이 무릉계곡을 만들어 내는  쌍폭포에 갔다.

 

베틀바위, 두타산성 안가고 매표소에서 가볍게 올라올 수 있음. 그래도 2km는 걸어야할듯
순서는 바뀌었지만 쌍폭포 바로 아래 선녀탕. 사진하고 비교가 안되게 높고 깊음

 

쌍폭포 지척에 있는 용추폭포

 
쌍폭포보다 이것보니 싸이즈가 작아 실망. 하지만 걱정마시라 위에것은 1단이고 50여미터 위에 조망 포인트에 가면 2단, 3단 컴비네이션이 보임.

 
베틀바위 올라갈때 맞은편 산에 3개정도 보이는 폭포중 하나인 관음폭포를 하산 중 만나다.

 
무릉계곡의 널부러진 바위들. 주먹만한게 아녀. 초가집 한채여.

 
너무 널부러져 이제 감흥이 빠지는 학소대

 
불자가 아니라 그냥 통과한 삼화사

 

물놀이후 몸말리기 좋은 무릉반석

 

동해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은 비수기 적용받아 일일 8000원. 정말 저렴하다. 개꿀이다.
자연속에 그냥 폭 들어간 느낌.
등산마치고 내려왔는데 바이크 끌고 강릉이다. 알펜시아다 돌아다니기 싫음. 그냥 퍼지고 싶어 별짖을 다한다.

 

1월달에 구입하여 할리로 모토캠핑할때 마실려고 짱박아둔 맥주 개봉
미국 로스트코스트 브로잉의 포그커터 더블 아이파에이. 도수 8.7 이니 두병 마시면 소주 한병정도 느낌

 
캠핑장 테크길 옆은 바로 무릉계곡이다.

 
비대면 투어를 원칙으로 삼았기에 매 끼니는 간편식이다. 맥주안주도 단팥빵이다. 햇반 1개로 저녁과 다음날 조식을 해결했다.

 
다음날

오후에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 일찍 서둘렀다.
영덕아래 장사해변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웠다. 출발전 써머스보온병에 물을 넣어 간편하게 조리하였다.

 

사실 장사리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디테일하게 모른다.
학도병 정도..영화도 나온듯.
경주에 나이스 아우 게러지에 들려 근황 확인하고 양산쯤에서 살짝 비를 맞다, 안맞다하다 광안리 집앞에 도착하니 본격적으로 비가 내린다. 좋은 판단이었다.

 
 
https://youtu.be/MTovRtERP5U?list=OLAK5uy_l1x-JAx0w53suECoCI0YJtW6VB8DBQWR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