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rcycle group tour

꽃보다 신록이 아름다운 청송

뷰 트로피 2024. 7. 20. 08:38

가을단풍의 주왕산도 좋지만 봄의 청송의 속살을 어떨까 궁금하여 경주의 나이스님과 나섰습니다. 먼저 포항의 기계면에서 921번을 타고 비학산 옆자락을 넘어 오늘의 메인 투어지 하옥계곡을 상옥을 걸쳐 들어갑니다.

 

아래보이는 곳이 하옥계곡의 시작점입니다. 산벚꽃이 신록과 어울려진 계곡을 보니 바이크를 안세울수가 없습니다. 이 자리에서 얼마안가면 차선이 없어지고 길이 좁아지기에 안전운전에 신경써야 합니다.

 

옥계계곡과 이어지는 계곡이지만 비포장구간이 있어 아직까지는 잘 안알렸지만 길에서 볼 수 있는 경치로는 대한민국에서 5번째에는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비교해서 말하면 주왕산 제1폭에서 3폭까지를 바이크 타고 간다거나 보경사 관음폭포까지를 바이크를 간다고 보시면 이해가 빠를것입니다.

 

중간에 장마철에는 잠기는 다리도 몇번 건너기도 합니다.

청송의 명물 사과에 한창 꽃이 메달렸습니다. 지천에 사과밭입니다.

 

시멘트 포장끝입니다. 여기서부터 비포장길입니다. 잘못 들어간 버스가 후진해서 빠져나온다고 자동차 몇대와 저희들이 이십여분을 기다립니다. 어~ 이거 인도 분위기네 하며 차에서 나온 등산객들은 주위에 나물도 캐고 영역표시도 하며 기다립니다.  버스가 여기까지 온것도 신기함. 

 

비포장 초입입니다.

 

옥계계곡과 연결되는 중간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하옥계곡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반대로 올라오면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폐쇄된 다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다리위에서 찍은건데 다리가 벨로드롬 트랙처럼 한쪽이 높게 들려있습니다. 바이크를 세우는 순간 현기증이 확 납니다. 저는 아니고요. ㅋ

 

한강 이남에선 나이스라고 하는 나이스입니다.

 

지도상으로 청송얼음골 계곡, 옥계계곡, 하옥계곡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몇년전 이곳에서 그룹투어 중 모두들 알탕했던 기억이 나네요. 쳐다보는 순간 그냥 들어가고 싶어집니다.

 

청송 얼음골에 있는 인공폭포입니다. 겨울철에는 여기서 아이스크라이밍 대회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여기서 점심을 먹고 청송 양수발전소 상부댐을 목적지로 하고 갑니다.

 

주왕산에서 나와 청송읍쪽으로 31번 올리고 얼마안되어 좌회전 표지안내판이 있습니다.

양수발전소는 하부댐(청송호)과 상부댐(노래호)이 있는데 상부댐(정상 795m)까지 올라갑니다.

 

노래호에서 내려와 청송1경 신성계곡으로 갑니다. 안동 길안 천지갑산까지 이어지는 930번길 드라이브는  환상이죠. 몇번가본 코스이기에 사진은 그만하고 눈으로 즐기기만 합니다. 구 노귀재길타고 싶어 68번걸쳐 35번으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영천 경주 걸쳐 광안리 착입니다.

 

2016년 4월 3일 투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