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창조를 조우하다
사진기 하나들고 일정(2016. 8월 중순)없이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욕심은 있어서 이번에는 라이카M8.2에 1950년대에 만들어진 주미크론 렌즈(6군 8매)를 달아 흑백으로 경치를 담았습니다.
먼저 부두에 내리면 가보는 용두암
해안로를 제주를 먼저 돌기로 하고 이호테우 해변
애월 해안도로
무조건 밀고 들어갔다 바닥의 이끼대문에 혼난 한림해안로 해녀길
신창용수 해안도로(한림해상 풍력단지)
산방산
형제도
서귀포서 숙박하고 붐비기전에 가 본 황우지 선녀탕, 외돌개
쇠소깍
쇠소깍 반대쪽 올레길
다시 산방산쪽으로 되돌려 군산오름을 오릅니다. 아마 할리로는 인류최초 아닐까요?
한라산 전망, 중문 전망, 산방산 전망이 막힘없이 펼쳐지고 일제시대 아픔의 역사인 진지동굴도 있습니다.
군산오름 아래마을인 대평리의 박수기정. 사진은 없지만 저위에도 걸었습니다. 숲에 가려 절벽아래 경치는 안보입니다.
대평리 해안에서 산쪽으로 올레길을 타면 예래동 산책로가 나옵니다. 어디서든 한라산은...
군산오름에서 본 경치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한국에 이런곳이...
논짓물입니다.
제주 삼다수 생수(ㅋ)가 1000평정도의 계단식 풀을 2번 걸쳐 바다로 들어가는 천연민물 해수욕장입니다.
내년에 중국자본에 의해 만들어지는 거대주거단지가 바로옆에 완공된다는데, 이 좋은곳을 뺏길가봐 걱정이 됩니다.
올해안에 가서 해수욕하시도록...감동입니다
에어스트림 비어있는 단지가 있어 사진만 미국 역마차풍으로.. 표선해안로
성읍민속마을 쪽으로 올라가 인근의 오름을 보려고 합니다
여기 미쿡이야~~ 낭끼오름 옆 금백조로
아부오름
오름은 기생화산이기에 작은 분화구들이 있는데 분화구안에 인공으로 삼나무를 심어 풍광을 더했네요. 주차장으로 부터의 표고높이 50m이기에 편하게 오를 수 있죠. 말똥은 조심해야하고요
제주에서 숙박을 하고 오전에는 산간도로를 타기로 합니다.
먼저 1139번 도로에서 1km들어가는 천왕사 삼나무길
올레길말고 둘레길도 있기에 무조건 들어밀고 들어간 천아오름 둘레길. 막혔어요
어리목
1139번 도로 1100고지
영실
거림사슴 전망대
중산간타고 516도로로 성판악
오늘의 목적지를 가기전 사려니숲길.. 요즈음은 주차가 안되고 셔틀로만 움직이네요
고인이 된 제주의 사진가 김영갑님이 짧은생을 불태웠던 용눈이 오름입니다.
변화무쌍한 비구름과 햇빛으로 천지장조를 보여주더군요
너무 좋아 두시간 놀다왔습니다
멀리 성산일출봉, 우도
용눈이 오름 이후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