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일경이라면 걸어서 하늘까지라도 (2)
2016년 남설악 주전골 만경대가 47년만에 개방되어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올해(2022)는 주전골과 이어지는 흘림골이 7년만에 위험길 정비해서 다시 열었습니다. 10월 연휴기간에 마눌과 털털이(1995년식 yj JEEP)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퇴근 후 밤바리를 이용해 울진에 도착 하루 숙박하고 다음날 10시쯤 오색약수터에 도착합니다.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 탐방예약을 신청을 해야합니다.
시간당 500명씩만 가능하기에 11시로 예약했었고 오색약수터 공용 주차장(일 5000원)에 주차하고 택시(15000원)로 흘림골 탐방센터 까지 한계령을 따라 올라갑니다.
500명 인파에 섞여서 업힐만 1시간 30분정도 하면 최고의 경치를 볼 수 있는 등선대에 오릅니다.
흘림골 지킴터에서 본 흘림골 초입부






한계령 휴게소, 귓때기청봉도 보입니다

대청봉도 구름에 가렸지만 그 자리에

오늘 등산의 최고봉 등선대에서 본 전경들




여심폭포(사진찍고보니 폭포가 야해서 올리지 못하겠음), 등선폭포, 미인폭포를 보면서 내려가는데 경치가 좋아 힘든줄 모름.









이제 주전골로 이어짐





이렇게 내려오면 오색약수터에 도착합니다.
총 6km 거리에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경치 1, 2위가 설악산에 있습니다.
1위가 용화장성이고 2위가 공룡능선이라고 하죠.
이번 흘림골, 주전골 트래킹은 비교적 편하게 보는 설악의 비경인데 위에 두 곳은 어떨까? 이번 생애는 직접 보는건 힘들지 않나 봅니다.
과거 금강산 개방되었을때 금강산 본것도 가물가물, 학력고사 마치고 대청에서 양폭으로 겨울산행도 가물가물...
털털이로 한계령, 미시령 옛길을 넘습니다.



요즈음 핫플레이스중 한곳인 소노펠리체(동관 10층)의 카페 더 엠브로시아에서 본 울산바위 전경.
카메라 렌즈를 잘 활용하여 골프장과 울산바위를 잡으면 알프스가 될 듯



강릉에서 숙박 후 헌화로 타고 내려오다 근덕면에서 내륙으로 꺽고 910번 석개재 타고 석포면으로 넘어가는데 경치 뽕 맞고 쓰러짐. 쓰러지다 보니 경치 사진이 없음. ㅋ

석포면에서 불영계곡쪽으로 진행하다보면 오른쪽에 국립 통고산 자연휴양림이 있음. 비는 좀 내리는데 버틸정도는 됨.

1야영장

밤을 샌 비가 새벽에 그치고 햇살이...

이젠 털털이 타임(TIME)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건강한 yj 가 아닌가 싶음.
일단 오프의 흔적이 없음. 차에 나사자국이 없는 순정.
올해만 1000km 여행 3번 했는데 트러블 없었음.


불영계곡 끝부분에 행곡리 처진 소나무(천연기념물 409호) 알현.
나이는 300살 정도이고 정이품송보다 작지만 건강하고 수형이 예쁨.


쉬엄쉬엄 바닷가 따라 내려오다 칠포 카페 한번 들리고 부산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