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철쭉보러 갔다가 눈보고 옴. 그것도 5월 18일에...
5월 17일 퇴근 후 차로 경북 영주까지 올라가 하루 숙박.
다음날 소백산 최단 경로 어의곡 탐방지원센터(단양 가곡면)로 출발
주차문제로 넉넉하게 아침 일찍 왔다고 생각한건 나만의 생각. 전국에서 이른 철쭉이라도 보겠다고 밀려온 등산객들의 차가 밀리면서 줄을 서기시작하는데...
다른 코스도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 코스의 가장 큰 단점은 정상쪽 능선길 빼고 내내 지루한 경치가 반복된다는거다.
장점은 다 아시는 알프스 같은 능선 풍경
기대했던 철쭉은 보이지도 않았지만 선물같은 어제 내린 눈이 아직도 있다.
1984년 군대에서 양구 911고지에 통신중계병으로 한달간 파견 나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5월의 눈을 본 이후 처음인듯 하다.
연화봉과 소백산 천문대가 보인다.
다음주는 되어야 철쭉이 얼굴을 보여줄듯
저질 체력도 쉬엄쉬엄 오르다보니 비로봉 정상에 섰다.
아 여기도 웨이팅이다. 30분 넘게 줄을 섰다.
나오는길 단양 구경시장에 들러 여러가지 조리된 먹거리를 샀다.
소백산 인근 예천 곤충테마파크 오토캠핑장응 예약했는데, 오늘은 지지고 꿉는것 보다 뎁혀서 먹는 수준으로 생각하니
구경시장의 마늘 떡갈비, 배추전, 흑마늘통닭이 정답이다.
캠핑장앞 백석저수지 둘레
부산으로 내려가는 방향타고 가는중 예천 용문면 소백산 하늘전망대에 들립니다.
예천 양수발전소 상부댐인 어림호를 조망합니다.
한군데 더 !!
육지속의 섬을 보러 예천 회룡포 전망대에 갑니다.
장안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약한 언덕을 하나 땀을 흘리며 오릅니다.
전망대 입구 장안사 용왕각
전망대에 서면
왜 예천이 양궁의 고향인지 알것 같아요.
과녁과 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