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樓)정(亭)대(臺) 투어 시즌 8 --- 호남 8대 정자 (2)

일년만에 다시 보길도에 들어간다.
땅끝마을에서 카페리는 매시 30분에 출발한다. 바이크 선적비는 배기량 안묻고 무조건 10000원

 
작년에는 마지막 배(18:30)를 타서 노을과 함께했는데..

 
노화도 산양항에 도착합니다.

 

노화도에서 보길도로 넘어오고

 
추자도(추정)가  멀리 보인다.  올 2월 추자도 트레킹으로 일주하고 왔다. 나바론 절벽이 유명하다.

 
숙소로 가는길 보족산

 

매번 가는 보길도 최고의 민박집 보옥민박(061-553-6650)
주인 아저씨 정원가꾸신 솜씨가 기인의 경지다. 수목도 육지랑 틀리고

 
다육이 붙여놓은 돌담 보세요

 
다음날 아침 8시쯤 나서는데 민박집 사장님 전복죽 한그릇 같이하자고  부른다. 시간이 그래서 거절했지만 정도 많이 느껴지는집.

 
세연정이 9시에 오픈하여 보길대교 인근에서 사진놀이

 

완도 보길도 세연정 (호남 8정 중 3호) 
우리나라 오천년 역사중에서 천재 한명을 꼽으라면 대부분 킹세종을 꼽을것 같은데..
전 세연정이나 동천석실 등을 보면 우리나라의 레오나드 다빈치급 천재 윤선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세연정 내부는 사면이 모두 들어열개문으로 만들어져 차양과 개방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멀리 보이는 바위는 옥소대, 아래 바위는 사투암. 두 바위 사이의 거리가 80m정도 인데 윤선도가 사투암에서 옥소대를 표적으로 활 연습을 했다고 한다.

 
세연정과 같은 시기에 있었다는 소나무. 여성이란다.

 
세연정은 오입삼출이라는 석축구조물로 정자의 수량을 조정함. 아래사진이 삼출에 해당함.

 
영화 툼레이더 배경이 생각남.. 나무 이름은 모름

 
군무를 추었다는 서대와 동대

 
우리나라 연못 담수 유적중 유일한 석조보인 판석보는 세연지의 저수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가뭄때는 돌다리 역활, 장마때는 폭포가 되어 일정 수위를 유지시키는 역활을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7개의 바위를 한 눈에 다보며 세연정을 보는 경치를 최고로 치는 사람들이 많음.

 

보길도와 노화도는 보길대교로 연결됨.
완도 화흥포항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노화도 동천항에서 배를 타면 된다. 매시 20분에 출발

 
동천항 나가는 길에 시간이 남아 인근 폐교에서 사진놀이

 
노화도앞 작은섬 구도는 다리로 연결됨.

 

장흥 부춘정 (호남 8정 중 8호) 
1838(헌종4)년 청풍김씨문중에서 만든 정자.
주위에 소나무군과 부춘정을 묶어 부춘정원림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절벽아래 탐진강 바위에 새긴 글자는 용호(龍湖)

 

보성 열선루 
진도 벽파정의 감동을 잇기위해 찾아간 보성 열선루
 
나름 이순신 장군님 연대표를 작성해봅니다.
 
1597년 2월 26일 : 한산도에서 한양으로 압송
1957년 3월 4일 ~ 4월 1일 : 감옥생활 , 그 후 권율 장군 밑에서 백의종군
1597년 8월 3일 : 장군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
1597년 8월 14일 ~18일 : 진주성에서 6일 걸려 장인이 보성군수로 있는 보성에 내려오셔 머무심.
1597년 8월 15일 : 선관 박천봉이  조선 수군이 미약하니, 육군에 의탁해 싸우라 는 선조의 분부를 가지고 옴.
장군이 열선루에 올라 선조에게 장계를 올린다.
 “尙有十二微 臣不死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 있고 하찮은 신하(이순신)는 죽지 않았습니다"
1597년 8월 20일 : 장군이 보성을 떠나자 왜군이 보성읍성을 공격해 열선루와 성내 관아를 모두 불태움. 함락.
1597년 9월 16일 : 명량대첩 시작
 
원래 자리는 보성초등학교 교내에 있었고 보성군청 신축 공사중 찾아낸 열선루 주춧돌 4기와 댓돌들.

 
복원중인 열선루 ( 전남 보성군 보성읍 보성리 904-24)

 
이 여덞글자 보고 싶어 찾아옴.

 

순천 선암사 강선루 
대한민국 누각을 보는 경치에서 최고로 꼽는 선암사 승선교에서 보는 강선루.
강선루보다는 아치형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승선교가 압권이지만..

 

선암사 내부는 영화촬영인지 드라마촬영인지 준비땜시 산만함.
 
부산 복귀. 980km  투어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