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 투어
지인 아들이 바이크를 사서 몇번 탔는데, 여름 휴가때 부산집에 바이크를 타고 오고싶은데 길도 모르고 장거리 경험도 없고해서 데리러 갑니다. 부탁 받은건 아니고, 그렇게 해야 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라이더 딜리버리(?)를 합니다.
휴가기간이 2024년 가장 더울때인 8월 중순.
좀 이른 퇴근 후 부산에서 광주까지 한번 휴식하고 5시간 10분걸려서 도착합니다.
아이집에서 일박하고 다음날 더위를 피해 아침 5시 30분에 출발합니다.
먼길을 직빨로 가는것이 아깝고, 이 친구에게도 다른 세상을 보여주기위해 남도 투어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아 ~ 이 친구 바이크는 로얄앤필드 350 입니다.
광주, 월출산 구간 중
월출산이 보이고
잠시 가까이 들려 인증샷도 찍고
해남 땅끝으로 갑니다.
이 친구에게는 모든게 첫 경험이죠.
완도로 넘어가 신지대교, 장보고대교를 통해 강진으로 넘어갑니다.
중간에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 잠시 들렸습니다.
강진 설성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인근에 있는 병영성에 들어갑니다.
고흥으로 넘어와 2022년 투어때 물때가 안맞아 중간까지 들어갔다 나온 우도에 들어갑니다.
다행이 물때가 맞아 우도에 상륙합니다.
노두길이기에 물때표를 보고 가셔야합니다. 전에 없던 레인보우교가 세워져 걸어서는 언제든 들어갈 수 있겠습니다.
상륙 인증샷
고흥 서쪽으로 이동 팔영대교를 통해 여수 백야도까지 연륙교, 연도교 투어를 합니다.
여수 백야도 카페 마애.
순천에 숙박지를 잡았는데 입실이 18시 이후라 시간을 맞추기 위해 순천만습지를 하나 더 일정에 넣었습니다.
용산 전망대가 폐쇄되어 그 앞에 전망대까지만 갔습니다.
입장료 만원이 너무 아까워요. 순천만은 용산 전망대 뷰가 8000원을 할건데
내려와 갈대숲을 걷는데 구름이 다른 세상을 만드네요.
소실점 넣고 점프샷
순천서 일박하고 다음날 직빨로 부산으로 안전하게 도착하니 아이 부모님이 마중나오셨습니다.
미션 완수